기분이 참

from 이야기/사는 2007. 10.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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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흐릿흐릿한게,
기분이 참 더럽다.
우울하고, 우울하다기 보단 외롭다 쓸쓸하다 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거같다.
그냥 아잉한기분?

뭔가를 해야겠지만 그 뭔가가 무엇인지 아직 방향도 못잡았고(털썩)
외로움에 미안한 마음에 "연애"라는걸 다시 해보고도 싶지만
또! 상처를 주게될까봐 너무 아잉하다.

등가교환, 뭔가를 얻기위해선 내가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게 당연한거고
그로인해 얻어진 결과물을 만족하고 느껴야 하지만.
뭐랄까, 이시대의 입시문제처럼 결과를 얻어내기에만 급급해서
정작 그 결과물을 얻어내면 시들어버리는 터무니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언젠가부터 시들어 지게 하는 상황이, 과정이 당연하게 되어버렸다.

아, 그냥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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