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메디오폰도

from 이야기/사는 2014. 5.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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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km 그란폰도와

105km 메디오폰도

솔직히 저렴한 참가비(10,000)때문에 신청했다.

아앙아아ㅏ아아아아아ㅏㅏ아앙아 

내가 왜, 대채 왜. 신청했을까




당일출발은 무리가 있어서 출발지점 근처에 숙소를 잡고 출발하기로 결정.

1차 집결지인 월평동 바이크클리닉(바클)에 도착

먼저도착한 사람들의 자전거는 미리 실려있었다.

1차 계획은 나, 인구, 태영차에 각 두대씩 싣고 가는거였는데 경비문제도있고해서

2차 계획으로 태영이네 회사차를 공수했으나 출발당일 문제가 생겨서

3차 바클의 협조로 바클트럭을 이용.

이미 충분히 늦은시간이라 후다닥 정리하고 출발




중간에 엑스포에서 정안이 픽업하고

관평에서 태영이까지 합류하여 자전거 다 싣고




숙소로 출발.... 은259k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간 39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하는짓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도착해서 밥먹기가 어렵지 싶어 중간 휴게소에 들러 우동흡입

아오 맛살극혐

아무생각없이 한개먹음. 매우짱남.




숙소도착해서 1분이 아쉬우니까 후다닥 취침

근데 불끄니까 웅성웅성... 수학여행온건가?

수다꽃이 만개







메디오는 10시출발이라 그나마 느긋했다.

이번엔 다들 공구져지입고 참석.

근데 이너를 안가지고옴.





작년 진안에이어 대회는 두번째참가인데

진안보다 사람이 적었다.

물론 진안의경우는 획득고도가 더 낮고 이벤트성이 강해서 초보들도 도전해보기 좋기때문이려나?




번잡함속에 출발하는게 싫어 후미에서 출발을하고

일행끼리 팩을짜서 추월하며 주행했는데,

그렇게 그룹이동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다들 뿔뿔이 흩어졌다.

누구때문이었더라????

아무튼 달리다보니 탱을발견해서 탱이랑 같이 구룡령.

중간에 오잉이 우리 따고감.

올라가다보니 해발 700미터 푯말.

다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업힐이 끝나질않아, 800미터 900미터 푯말이 계속보여......

여기서 살짝 맨붕. 





조침령에서 배고프고 힘들어서 앉아서 쉬고있는데 오잉이 올라옴.

그래서 사진찍어줌.

오잉은 업힐타면서 사진도찍고 그와중에 찍은거 확인까지함.

대박..........





내가 오잉 사진찍을때 오잉이 나 찍었던사진

"김다소곳"

아 뭐야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비록 쉬다가 다시타지만 그래도 끌바는 내 자존심이 용납치않아

 



하지만

금새 현실과 타협하고 끌바시작.

아오.




진짜 이번대회때 생각나는건 저 터널뿐.

완전짱대박시원





보급소에서 먼저 도착해서 쉬고있던 오잉과 합류

그래서 오잉이 사진찍어줌. 헤헤

이너 안입었더니 져지에 소금범벅




이때까지 팩에붙어서 쫄쫄 따라다녔는데

금방 또 떨어져나감.. 으앙 ㅠㅠ




도착 후 바클 사장님이 쭈쭈바 사주셔서 감사히 흡입.




숙소로 묵었던 광주동민박식당 사장님이 우리들 편의를 봐주셔서

사람들 다 모이고 다시 숙소로 이동해서 샤워.

샤워 후 자전거를 다른방식으로 다시싣고 출발.


왕복운전을 준상이 혼자서 다함....




5시간 53분

다들 4시간 or 5시간 초반대.

나만 6시간 근처....




잉구잉구강잉구 많이도먹었네......



5월 일정이 다 끝났다.

랜도너스, 설악, 결혼식.


이번 설악참가로 재와 령의 기준이 바뀐듯하다.

대전근방에있는 피반령, 수리티재, 바람재... 이런건 령, 재따위도 아님.

그냥 언덕..... ㅆㅂ


지난주에 1호 삼선슬리퍼가 녹아내리면서 고장났는데

이번주에 2호 삼선슬리퍼가 녹아내리면서 고장.

3호는 정품으로 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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