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라이딩

from 이야기/사는 2014. 4. 10. 15:38

 

http://www.strava.com/activities/127805195

 

다음달 천안 랜도너스(5/17)와 자이언트 설악 메디오폰도(5/24)를 위해 주말 장거리벙을 계획.

뽐뿌 속리산라이딩

전체코스 확인은 못했지만 로드뷰로 몇몇구간 확인하며 코스수정

출발을 판암역으로 잡아서 나는 세천공원까지 점프해서 합류

 

 

 

코스 확인중에 터널이 보이길래 코스를 수정했는데

달리다보니 터널이

어? 왜지?

어???

 

 

 

아마 여기부터 가민 로그가 끊긴거같다.

여기에서 가민에 넣어온 코스를 불러오려고하다 속도계가 자꾸 뻗어서

껏다켰는데, 가민상에서는 로그가 계속 이어지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로그가 없어..

나도퍼지고 속도계도퍼지고

 

 

 

옥천지나고 얼마 안가서 첫번째 고개였는데

이때까진 오늘 라이딩에 장애물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속리산이야....

정말 속리산이야.

내가 속리산엘 왔어.

입구에 구간구간 공사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차량통행이 많지않아 제법 안전했다.

 

 

 

여긴어디? 난 누구?

정이품송까지 와서 사진찍으며 쉬고 밥먹으러 이동.

 

복귀부터 사건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역풍이 자비없게 불기시작.

일곱명이 선두조, 중간(나), 후미조 이렇게 세그룹으로 나뉘게되고

나는 어찌어찌해서 원래 계획했던 코스대로 가긴 했는데 후미조가 갈림길에서 다른코스로 갈아탐.ㅋㅋㅋㅋㅋㅋ

수리티재에서 기다리다가 서로 각자의 코스대로 가기로하고 이동

 

결국 난 선두조에 합류하게되었는데 내가 자꾸 쳐지니까 그룹속도가 늦어지게되서 미안한데 나를 안버려....

나좀 버려줘...

나도 빨리가고싶은데 다리에 힘이안들어간다고.....

 

뭐 어찌어찌해서 도착.

집에가서 씻고 유성나가서 상훈이 청첩장받고 밥먹고 커피도마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