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그란폰도

from 이야기/사는 2013. 10. 29. 14:36



사단법인 전국 도로 싸이클 라이딩연합(이하 도싸)에서 진행하는

전라북도 "진안 그란폰도"

비경쟁 라이딩이라지만 처음 참가하는 대규모의 라이딩이었고

첫 대회.

 

 

 

 

 

120키로미터를 컷오프 4시간 30분 안에 완주를 해야한다.

대회가 있을거란 글을보고 알코올과 치킨과 고기를 멀리하며 준비를 했는데

결과를 보니 준비기간이 부족했다.

10분 17초 오버로 "탈락"

 

 

 

 

오잉도 같이가기로했는데 사정상 못가게되어

유성사는 준상이를 우리집에 데리고와서 같이자고 출발하기로 변경.

 

유준 썅이 가민에 코스도 안넣어놨단다....

더군다나 코스넣는것도 모른다고한다.

내가해보니 510이랑은 완전다르다.

니가하라고했다.

 

 

 

유준 썅은 잉9잉9차에

나는 내차에.

각자 자전거도 싣고 출발.

 

 

 

안영ic에서 네비가 진입하자마자 우회전하래서 우회전했더니 회차로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한바퀴돌아서 다시진입.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설렁탕먹고 다시 진안으로 출발

도착해서 가볍게 몸풀기겸으로 대회장 주변 빈둥빈둥.

 

 

 

같이온 일행이 어디있는지 몰라 운동장에서 만나기로하고 먼저가서 배번을 받았다.

튜브도 줬고 구춈프도줬는데 파워젤류는 평소에도 안먹는거라 사진에서도 패스.

 



 


 

 

 

다들 배번받고 번호달고.....

이때만해도 우리 설렁설렁타요.

 

 

 

 

 

 



 

설렁설렁타긴 개뿔.

잉9잉9는 기록칩 스타트지점 찾는다고 20여키로를 마실라이딩하고

유준 썅은 선두조 따라간다고 쏘고

나는 쏘는 유준 썅 따라가다 퍼져서 홀로딩하고.

 

결국 유준 썅은 스타트할때만 보고 결승점 들어가서야 만남.

잉9잉9는 친절하게도 보급지에서 나 기다려줌 헤헤......

 

 

 

대회끝나고 시상식

그리 힘들진 않았는데 왜 드러누워있는지?

학경이도 첫 보급포인트 지나고 만나게되서 트레인태워줌.. 헤헤......

 

 

 

참가비 5만원.

저 잡곡이 오만원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다들 경품 한개씩은 받았다.

학경인 부산er라서 먼저 내려갔고

나는 리자드스킨 바테잎

잉9잉9는 엔듀라 5만원 상품권

유준 썅은 타이어 한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세트도 아니고 한짝.

 

타면서 느낀건

보급소가 예상보다 너무 멀리에 있다는거.

보급소에선 최대한 제대로 챙겨먹자는거.

90키로 전후로 도로사정이 너무 안좋았다는거.

물론 체력방전의 이유도 있겠지만 노면이 고르질 못하기도했고

3%짜리 길이 계속되기도했고....이구간에서 시속 25이상 나오지 않았다.

한달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컷오프 안되었을지도 몰랐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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