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이후 약 한달 보름여만에 라이딩

지난 금요일즈음 라이딩이 가능해졌고

로라로 약간의 적응을 한 후에 복귀라이딩을 시도했다.

애초에 계획은 로라 적응이 아닌 일주일정도 로라훈련을 하고 멋드러지게 컴백하는거였는데.....

 

샤방벙 번짱 태영의 회복샤방마티에 참석을 하였으나

마침 마티전사와 시간, 장소, 목적지가 겹치게 되어 우야둥둥 연합라이딩.

마티도 별주부전으로 토끼조와 거북이조 나눠서 샤방하게 간다고 들었으나!

현실은........... 토끼벙

 

그래도 출발 초중반은 흐르지않고 따라다녔으나

문제는 중반,중후반 이후의 올곧은 직선구간.

오픈형태가 되니 다들 펠로톤 형성하고 슝~

보이는건 저 멀리 후미등.......

 

헉헉대며, 아무리 패달링해도 오르지 않는 속도....

결국 점점 떨어지는 속도.......

 

결국 사건은 마티고개 중턱에서 발생.

왼쪽 종아리 윗부분이 찌릿 하더니

잠시뒤에 만나자는 신호가 오고 그 뒤로 10미터 갔을까?

오른리 종아리 윗부분에도 같은신호 발생.

결국 양쪽다리에 다 쥐가나고

패달링은 안되고, 종아리땡겨서 클릿은 못빼겠고

넘어질거같고.... 진정하고 시팅자세에서 발을멈추고 으랏챠 하며 클릿을 빼는데 성공

 

이때 이후로 고속케이던스 유지가 안됐고(어짜피 쥐가 안났어도 안됐겠지만)

복귀조에 펠레톤 두번째에서 출발했지만 2분도 못버티고 뒤로 밀려나고

그렇게 민폐쩔고

복귀 중간지점 도착하니 내가 마지막이고....

 

자전거를 차에싣고 남문으로 가져온건 신의한수였다.

 

분명 회복벙이었는데.

결과는 맨붕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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