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비가왔고
봄엔 눈이내렸다

과연...

여름엔 뭐가올까?




되짚는 일이 많아졌다.
그 이유를 알지만
알면서도 되짚는다.
아니, 되짚기 밖에 할줄 모른다.
계속 뒤만 바라본다.
바보다...

그러다 문득 알게된건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당시의 기억들이
이젠 희미해졌단 사실이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고
기억과 추억들이
메말라간다.
없지만,
흔적은 남아있다.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아무리 애써도 생각나지 않기에
더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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