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

from 잡다구리/메신저 2009. 9. 14. 16:15


분명 좋아야 함이 마땅하거늘
중요한 것을 잃은듯한

가슴 한켠이 블랙홀처럼
모든것을 빨아들이는듯한
다 잃은듯한
다 지워진듯한
정체모를 상실감은 뭘까

아니다,
차라리 혼란에 더 가까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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