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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대마왕 새퀴가 살살 건드려서
센티해졌고.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푱 푱 푱 솟아나고

그간 혼자일땐 맥주~ 를 외치다가
오늘은 소주를 한병 마셔봤지요.
대마왕 새퀴가 우려했지만
전화기에 손은 안갔습니다.

많은 종류의 맥주들도 혼자 마셨고
달달한 와인도 혼자 마셔봤지만
소주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고 싶네요.

자그마치 한시간 동안 마시니 한병이 다 비워졌는데...
느낌을 말하자면!
반병정도 까지는 즐거우나 그 이후로는
아무리 마셔도 줄지가 않고
이 고약한걸 왜 혼자 마시고있나 하는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아! 라면 생각보다 빨리 식어요.
재탕을 두번씩이나 했네요.
라면국물 식으면 그보다 느끼한건 없는듯

오늘 대마왕 새퀴랑 나누었던 대화는
나에게 중요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나의 변심 이었을까?
아니면 나만의 그냥 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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