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달립니다

from 이야기/사는 2008. 8. 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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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잡고 살짝 위로 움직였더니
전체적으로 핀트가 나가버렸다.
그래도 f2의 아웃포커싱은 대단!

그나마 자주 찾게되는 아사히
더군다나 750미리.
두캔이면 1500.... 대략 마트기준 만원이 넘는다.

오늘의 안주는
두툼한 프랑크 쏘세지
살짝 데운 프라이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르고 먹기 좋게 자른 소세지를 풍덩.
중간불로 서서히 데치다가 약간의 소금, 정말 약간의 후추(엣취)로 간을 맞추고
살포시 익힌다.
그런다음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들을
이 또한 먹기좋은 크기로 다듬어 넣고 합체!
야채가 익으면 완성.
결국 두캔을 다 비웠다.

어쩐지 평일이지만
그래도 달렸다.
1500cc라면 아직 치사량은 아니다.
오늘따라 매우매우 우울하다.
Sentimental

요즘 내가 그렇다.
매우 시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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