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화려한 이야기...
다이어트 작심삼초
허무한 금요일, 또 싱글세트를 먹어버렸심.
머리를 자를까 말까 일주일동안 고민,
약간은 이른 11시경에 집을 출발해서
둔산 이마트에 도착.
머리깍기까지 한시간 20분 정도를
아이팟과 재방중인 tv동물농장을 보며
바보처럼 웃다가... 멍때림
내 순서가 다가오고 의자 앉자마자 그냥 웃어버림.
아무말 않고 그러고 있으니 알아서 해줄께요~
지난번 헤어스타일 그대로...
머리 깍고 막 주차장 가려는데
승대가 배고프다고, 빨리오라고 투덜거림.
승대네 도착, 볶음밥 시켜줘서 맛있게 먹었음.
핸드폰 판매자한테 언제쯤 거래 가능하냐는 문자도착.
십분만에 온다는 사람이, 삼십분이 지나서야 도착..
살짝 열받음...
핸드폰 상태를 확인하는데 역시 여자들이 사용했던 물건은
구매하면 안될듯... 구라가 너무 심하자나!
분명 게시물상엔 실사용 4개월, 잔기스 없음. 상태양호 였건만.
받아들고 온 물건 상태는.
제조일 07년 09월,
각종 모서리 도색 벗겨짐(충격에 의한것으로 보여짐)
핸드폰 뒷면 도색벗겨짐 심함.
lcd잔기스 다수, 굵은기스 두개
심지어 충전크래들에까지 잔기스 잔뜩(쑤세미로 닦은거냐..)
키패드 *0# 조명이 흐림(as대상)
ok네비게이션키 도색벗겨짐.
우선 내일 동생을 시켜 as센터 보내서 조명부분이랑 네비키 as확인
추가비용 들어가면 환불요청해야지.
다시 승대네 와서 바닥 종이바르는거 살짝 깨작대다가
동네주민과 친분을 위해 외출한다고 함.
공구리좀 치라고 한참을 구박하면서 노은동에 떨거줌.
집에도착하니 땀을 흘려서인지 입맛이 도통 없음.
자빠져서 쉬고있는데 승대군 전화.
동네주민+옵션 이 있으니 술이나 한잔 하러 오라고함.
귀찮다고 핑계대고 안가려 했으나
살짝 술이 땡겨서 씻고 외출.
또 다이어트 실패..
저녁시간이라 길이 막힐듯하여 지하철 ㄱㄱㅅ
도착하자 마자 문이 닫힙니다.
또 한참을 기다림.
부랴부랴 노은동 도착.
입맛이 없어 눈 앞에 닭날개가 보이는데 못먹음.
빈속에 맥주 두잔으로 하이텐션!
2차로 승대가 노래방 노래방을 외쳤지만.
나와 옵션이 절대반대로 인해 알콜모드.
소주 반병에 피곤모드 발동.
집에오는길
서울사는 영수전화..
대전온다길래 오라고함.
새벽한시가 넘어 영수도착.
다짜고짜 월평으로 오라길래
귀찮다고 놀다가 이따 전화하라고 하니
두시경에 궁시렁대며 맞으러옴.
삭아졌다는 소리를 또 들음.
너 왜이렇게 삭았니?
둘이 택시타고 월평동 영수친구 만나러감.
이야기 하는거 구경하며 맥주두병...
인사치례 끝나고 컴백홈
배고프다길래 서대전4거리에서 라면+삼각김밥
집에 도착하니 새벽네시
이미 일요일...
아침에 영수는 서울간다고 부랴부랴 움직임.
잠결에 잘가란 말도 못하고 떠나보내고,
제법 늦은 아침에 일어나 아점 섭취.
뒹굴거리다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방+거실+욕실 청소하고 샤워.
다시 빈둥거리며 주말동안 못봤던
무한도전, 스친소, 개그야 시청
결론 :
에이 씨발...